▲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기울어진 상도동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행안부
▲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기울어진 상도동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행안부

정부는 최근 잇따른 공사장 구조물 위험 사고와 관련해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밤 발생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유치원 붕괴위험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대처상황을 보고받은 뒤 "지난달 26일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와 지반침하·시설물 붕괴 위험이 상존해 있다"면서 "지자체에 공사장과 축대(흙막이) 등 취약시설을 특별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원인조사실장 등을 파견해 이날 사고 현장을 조사할 계획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근 상도4동 주민센터에 1가구 1명, 숙박시설 24가구 53명 등 25가구 54명이 대피했다.

현장에는 동작구 부구청장이 지휘하는 재난상황지휘소가 설치돼 있으며 전기와 가스 등에 대해 긴급 차단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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