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인항 김포지구 공공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윤가운 기자
▲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인항 김포지구 공공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윤가운 기자

경인아라뱃길 김포지구 공공시설물 관리권이 5년만에 지자체인 경기 김포시로 이관됐다.

김포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아라뱃길 공공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한 민관합동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견을 보였던 사항들에 대해 최종 협상이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인수·인계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48번 국도 진·출입로와 단지내 주차장 부지 확보는 추후 협력해 해결한다고 합의를 도출했다.

인수·인계 합의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자체적으로 하자사항을 보수한다. 김포시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15억원의 인수대금을 받는 즉시 단지내 회전교차로 신설과 차선 도색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물 인수대상은 김포아라뱃길내 공공 시설물로 도로 23개 노선(연장 9.5㎞)과 녹지·조경 시설을 포함한 9만5000㎡ 부지다. 김포지구내 공공시설물은 준공 이후 관리 주체가 없어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김포물류단지 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는 "시설물 인수 지연으로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저하와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했다"며 "앞으로 관할 지자체인 김포시와의 협력을 통해 김포아라뱃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인항 김포지구 남측에 위치한 물류단지내 공공시설물인 공원과 체육시설.  ⓒ 윤가운 기자
▲ 경인항 김포지구 남측에 위치한 물류단지내 공공시설물인 공원과 체육시설. ⓒ 윤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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