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5년간 자료 분석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 이재정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 이재정 의원실

대포폰을 이용한 범죄가 증가추세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포폰 관련 범죄 검거건수는 2455건이다.

대포폰은 등록자의 명의와 실제 사용자가 다르게 만든 핸드폰이다. 인터넷 거래사기,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는 물론, 신원을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강력범죄에 사용된다.

대포폰 관련 범죄 검거는 2014년 259건, 2015년 325건, 2016년 838건, 지난해 962건, 올해 6월 71건이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이 5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41건, 대구 313건, 전북·대전 209건이다. 반면 제주는 2016년 1건에 불과해 대포폰 청정지역으로 평가됐다.

이재정 의원은 "대포폰은 범죄자들이 신원을 숨기고 쉽게 범죄 입문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며 "대포폰이 인터넷 거래사기,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만큼 범죄의 근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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