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부산 북구 화명동 덕천배수장 앞 도로와 강변대로에서 화명생태공원 진입도로가 낙동강 범람으로 침수돼 차량통행을 통제됐다. ⓒ 부산경찰청
▲ 지난달 28일 부산 북구 화명동 덕천배수장 앞 도로와 강변대로에서 화명생태공원 진입도로가 낙동강 범람으로 침수돼 차량통행을 통제됐다. ⓒ 부산경찰청

8월 31일과 9월 1일 밤사이 부산지역에 장대비가 내리면서 차량이 파손되고 도로가 통제됐다.

부산경찰청은 31일 오후 10시 24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도로에서 폭우에 오수가 넘치며 맨홀 뚜껑이 열렸다고 1일 밝혔다.

이 때문에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관할 구청 직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장대비에 1일 오전 5시부터 부산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하부도로의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대표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31일부터 누적강수량이 83.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가 101㎜로 가장 많이 내렸고, 사상구 97.5㎜, 동래 93.5㎜, 북구 90.5㎜, 부산진구 89㎜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10∼40㎜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의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오전 중 비가 지속하다가 오후부터 점차 약해지며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비가 그친 뒤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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