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숲 단면도. ⓒ 서울시
▲ 도시숲 단면도. ⓒ 서울시

서울시가 기업, 시민단체와 손잡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을 만든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노원구 월계동 산1번지 일대에 3588㎡ 규모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에 미세먼지 흡착률이 높은 수종을 골라 심는다.

노원구 도시숲은 서울의 1호 민관협력 숲이다. 서울시가 부지, 동아ST가 사업비를 제공했다. 노원구가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시민단체인 '생명의 숲'도 힘을 보탠다.

서울시는 중장기적으로 도시숲과 외곽 산림을 연결해 바람길을 확보하고 외곽의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의 미세먼지는 도심보다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희선 행정2부시장은 "제2호, 3호 민관협력 도시숲을 만들기 위해 기업, 민간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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