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현재 기상특보 발효 상황. ⓒ 기상청
▲ 31일 오전 현재 기상특보 발효 상황. ⓒ 기상청

주말을 앞둔 31일 오전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곳곳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현재 전북, 전남, 충북, 충남, 경북, 경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들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지난 30일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중부지방에서는 충북 증평 238.5㎜, 충북 괴산 186.5㎜, 세종(전의) 165㎜, 충북 옥천(청산) 148.5㎜를 기록했다.

남부지방에서는 같은 기간 전북 군산(말도) 367㎜, 전북(완주) 140㎜, 경북 문경(동로) 110.5㎜, 경북 상주(화서) 102.5㎜의 비가 내렸다.

충청도는 이날 오후까지, 경상도와 전라도 등 남부지방은 다음 날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의 남북 폭이 매우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8일 오전 11시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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