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C 방식의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 운영체계 ⓒ 서울시 자료
▲ NFC 방식의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 운영체계 ⓒ 서울시 자료

서울시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대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국적으로 매년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질식) 사고가 계속 발생해 공립초교 스쿨버스에도 안전장치를 도입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인 NFC를 활용한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모든 어린이의 하차를 확인하고 통학차량 맨 뒷좌석과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NFC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를 동시에 알려준다.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으면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스마트폰과 학교 관리자 PC에 1분 간격으로 경보음이 울린다.

서울시는 현재 스쿨버스를 운영 중인 53개교 외 등하굣길 여건이 열악한 공립초등학교가 더 있다고 보고 내년에 스쿨버스 운영을 58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억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4일 53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106명을 대상으로 스쿨버스 사고예방수칙,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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