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 세정제 2종. ⓒ 한국소비자원
▲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 세정제 2종. ⓒ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인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들어있는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의 세정제 2종을 회수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제품은 욕실 세정제 '텁&타일12x'(237㎖) 6만6046개와 유리 세정제 '클리어파워12x'(237㎖) 4815개다.

조사 결과 스프레이형 세정제에 사용이 제한된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3.2~3.3 ㎎/㎏ 포함됐다.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은 2016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만 0.01% 이하로 사용하도록 기준이 높아졌으며 스프레이형 세정제에 사용할 수 없다.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는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수용해 해당 제품 2종을 즉시 판매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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