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2월 문을 연 경기 시흥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 시흥시
▲ 2016년 12월 문을 연 경기 시흥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 시흥시

충북과 강원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오는 11월 충북 충주에 문을 연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방재센터는 충주시 호암동 종합운동장 내에 임시사무실을 마련, 오는 11월부터 운영된다.

이 방재센터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지자체 등 5개 기관의 협업 조직이다.

환경팀과 119 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 5개 팀 60명 규모로 구성되며 사업장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활동을 한다.

사고 발생 때는 정부부처(환경부·소방청·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대응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 때까지 임시로 충주종합운동장 건물을 본부로 사용한다"며 "신청사는 충주 기업도시 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2013년부터 울산과 경북 구미, 경기 시흥, 충남 서산, 전북 익산, 전남 여수 등 전국 6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충북, 강원지역은 충남 서산 방재센터가 관리했으나 거리가 170㎞ 이상 떨어져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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