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지역에서는 건물 외벽마감재 탈락(1동), 가로수 쓰러짐(5주), 벼 쓰러짐(4건), 신호기 고장(1건) 등 7개 시·군에서 29건의 피해가 접수돼 응급조치가 거의 마무리됐다.

피해는 장수 10건, 고창 6건, 군산 5건, 남원 4건, 전주 2건, 무주·고창 1건 등이다.

응급복구 추진반은 응급복구 총괄반, 재난대응 지원반, 상황관리반, 실무지원반 등 4개반 71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솔릭이 예상과 달리 전북을 통과하면서 태풍 세력이 누그러져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는 농촌 지역 등 현지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침·관수, 낙과 피해 등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 신고는 태풍이 끝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시·군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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