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소방산업엑스포 배치도
▲ 충북 소방산업엑스포 배치도

첨단 소방장비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8 충북소방산업엑스포'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소방청과 충북도,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 1만9800㎡에 실내 전시관, 야외전시장, 안전문화체험관을 운영하고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국제 화재 감식 콘퍼런스 등 국내외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충북도는 엑스포에 네덜란드, 덴마크, 포르투갈, 인도, 중국 등 17개 국가의 소방대표단을 초청해 우리나라 소방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실내 전시관은 화재진압, 구조, 구급, 소방용품 등으로 나눠 소방 관련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소개한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해 고소 공포훈련, 가상 드론 조정 훈련,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첨단 소방 관련 기술도 선보인다.

야외전시장은 생화학 인명 구조차, 다목적 소형사다리차 등 15종의 특수소방차량이 전시된다.

열기구 체험행사가 열리고, 사연이 있는 소방관들이 열기구를 타고 고백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안전문화체험관은 화재, 지진, 비행기 안전 사고, 교통·수상 안전 사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 재난 현장을 수색, 탐색하는 드론 소방전술 시범이 열린다. 인명 구조견의 장애물 넘기, 수색 등 훈련 과정이 소개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반려견 공연, 반려견 상담도 진행한다.

주영국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장은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60개국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우리나라 소방산업의 면모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소방관경기대회는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75개 종목에 50개국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6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