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목포해경
▲ 목포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목포해경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해경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됐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7분쯤 신안군 안좌도 보건지소에서 김모(73)씨가 경운기 사고로 복강출혈이 의심된다며 이송을 요청했다.

김씨는 비탈길에서 운전 중 넘어진 경운기 바퀴에 다리와 복부가 깔려 다쳤다.

해경은 인근을 경비 중인 P-19정을 급파해 안좌도 읍동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2시간 5분 만에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김씨는 현재 목포 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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