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도. ⓒ 기상청
▲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도. ⓒ 기상청

경기도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지역 시·군과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청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비상근무체계 가동을 지시한 가운데 휴가 중인 재해 관련 시·군 공무원들의 업무 복귀도 주문했다.

또 인명 피해 우려 지역 250곳 등 각종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210곳의 배수펌프장 근무자 사전 지정 등을 통해 침수 등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어 폭염에 대비해 일선 시·군이 도로변 등에 설치한 그늘막과 떨어질 위험성이 있는 간판 등을 신속하게 철거하고 쓰러질 가능성이 큰 타워크레인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하천변 주차장 주차 차량의 사전 이동을 유도하며,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 점검을 권고했다.

이밖에 광역방재거점센터의 각종 방재 물품 등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도 전진 배치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도청 직원 1명씩을 시·군에 파견, 해당 시·군 공무원들과 태풍 비상 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