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순 울진해양경찰서장
▲ 박경순 울진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해양경찰서장이 나왔다.

박경순(56)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이 20일 울진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인천 출신인 박 서장은 1986년 역시 해경 역사상 첫 여경에 임용됐다.

2006년 경감으로 승진한 뒤 해경학교 교수요원, 태안해양경찰서 1507함 부장(부함장), 해양경찰청 성과관리팀장,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8월 총경으로 승진한 뒤 1년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으로 근무했다.

1991년 '시와 의식'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저서로는 '새는 앉아 또 하나의 시를 쓰고', '이제는 창문 내는 일만 남았다', '바다에 남겨 놓은 것' 등이 있다.

박 서장은 "직원들과 한마음이 돼 정의롭게 법을 집행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해경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