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아프리카돼지 열병 발생 지도. ⓒ 농림축산식품부
▲ 중국 아프리카돼지 열병 발생 지도. ⓒ 농림축산식품부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해 검역본부가 검사를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허난 성 도축장에서 지난 14일 돼지 260두 가운데 30두가 폐사해 정밀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지난 16일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이병·폐사율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이 없어 발생 즉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해야 하며 돼지 관련 교역은 중단된다. 

이 돼지는 헤이룽장 성에서 반입된 것으로 확인돼 중국이 헤이룽장 성과 허난 성에 감독관을 보내 지역을 봉쇄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는 중국산 돼지와 돼지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중국발 항공편 노선에 검역 탐지견을 우선 투입해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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