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판촉행사 등을 통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글로라붕까르노 경기장 근처 쇼핑몰 정문에 한국 농식품(K-푸드) 홍보관을 설치해 인도네시아·아시아 지역에 수출 가능성이 큰 농식품을 테마별로 전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 있는 배와 버섯, 사과, 복숭아, 버섯류 등을 소개해 상반기 신선 농산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기관·단체들과 한식체험관, 전통문화 체험관, K-콘텐츠 홍보관 등을 운영해 한국 농식품 이미지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동남아 지역 이용자가 많은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메신저뿐만 아니라 현지 대형 유통업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유통업체와 연계해 다각적인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회와 연계한 홍보 이후에도 미국·중국·프랑스·일본·홍콩 등 주요 농식품 수출국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전을 열고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가속할 방침이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신선 농산물에 대한 시식·판촉 행사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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