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 전북환경운동연합
▲ 16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 전주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주시 완산구 마전교와 홍산교 사이 세월교 주변 하천에서 모래무지, 잉어, 피라미 등 물고기들이 죽은 채 떠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죽은 물고기는 수천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지난 15일 오후 내린 소나기로 하천에 오염물질이 유입돼 물고기가 떼죽음한 것으로 보인다.

물에 오염물질이 섞이면서 일시적으로 산소량이 줄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이다.

전주시는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하천 주변 오염원을 줄이고 유사시 수중에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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