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과 에너지 절약 위해…신청기한 4월29일까지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중소사업장,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교체시설의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원에서 최대 1429만원까지 교체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기한은 29일까지이며, 서울시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교체비 지원 선정 우선순위는 제조업 사업장, 제조업 이외의 사업장이며 우선순위가 같은 경우는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 등을 조절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줄이는 연소조절시설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60% 정도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보일러 1톤 용량을 기준으로 연간 340만원 상당(5% 정도)의 연료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저녹스버너 용량별 교체비 지원액은 0.3톤 이상 400만원에서 10톤 이상 1429만원까지이며, 나머지 비용은 사업장 자부담이다.

시는 총 30억의 예산 범위 내에서 일차적으로 1개 사업장 당 저녹스버너 1대 교체비용을 지원 후, 남는 예산에 한해 1개 사업장 대상 최대 3대까지 교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공공기관ㆍ시설과 신규 설치(교체 포함)되는 시간당 증발량이 2톤 이상인 보일러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고내용과 신청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공고란에서 제공되며, 기타 문의는 서울시 대기관리과(☏ 2133-3665)로 하면 된다.

정흥순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용량별 최대 1천만원이 넘는 교체비용이 지원되는만큼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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