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 관계자가 승용차 타이어를 점검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 관계자가 승용차 타이어를 점검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여름철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기간동안 검사한 차량의 절반 이상에서 타이어 점검이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안전관리 조사 결과 검사 차량 581대 가운데 231대는 적정 공기압보다 부족하거나 과다한 공기가 주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타이어 옆면이 수축·이완을 반복해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외부 충격에 따른 타이어 손상이나 편마모 현상이 발생해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 85대는 타이어 마모도가 한계선보다 깊이 진행돼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는 홈의 깊이가 1.6㎜ 이하로 얕아지면 성능이 한계에 도달해 제동력과 빗길 배수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밖에 타이어 찢어짐 현상이 나타난 차량, 타이어에 유리 파편·못 등 이물질이 박힌 차량 84대로 집계됐다.

일부 차량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두가지 이상 나타나 검사 차량 581대 가운데 311대가 타이어 안전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안전운행을 위해 월 1회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적어도 분기에 한번은 안전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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