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 삼성바이오에피스
▲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급성췌장염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급성췌장염 치료제 후보물질(SB26, TAK-671)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약동학적 자료를 탐색하는 단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에 임상 1상 시험신청서를 제출해 승인받았으며 참가자 등록을 거쳐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제약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급성췌장염 치료 후보물질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기술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난치, 불치병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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