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에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과 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 폭염에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과 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과 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 초밥 등을 날로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상태로 먹을때 주로 발생한다.

조리과정에서 감염된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와 조리하는 사람 손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을 먹을때도 생길 수 있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와 복부 경련, 미열, 오한을 동반한 위장염, 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보관(5도 이하) 해야 한다.

냉동 어패류는 냉장고 등에서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한다.

장염비브리오 패혈증균은 1∼3% 식염 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특징이 있고 어패류 섭취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폐혈증에 걸리면 발열,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병변이 동반될 수 있다.

48시간 이내 사망률이 50%로 치사율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산물을 다룰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날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하더라도 상처가 있다면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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