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교차로에 분홍색 주행유도선 그려져 있다. ⓒ 서울시
▲ 서울역 교차로에 분홍색 주행유도선 그려져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교차로와 도시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운전자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분홍색 '주행유도선'(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한 뒤 사고위험 감소 효과를 보임에 따라 서울 지역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 3곳에 시범설치 이후 교차로 차로변경건수가 21%, 사고위험도가 14% 감소했다. 또 2017년에 20곳을 추가 설치하고 지속해서 홍보한 결과 차로변경건수 50%, 사고위험도 45% 감소 등 교통안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48곳에 주행유도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기존 23곳에서 71곳으로 늘어난다.

48곳은 올림픽대로 수서IC, 강남대로 한남IC(압구정 방향), 원남사거리, 한국은행 앞 교차로 등 교차로 32곳, 도시고속도로 분기점 16곳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주행유도선은 국토교통부의 '노면색깔유도선 설치와 관리 매뉴얼'에 따라 색상, 규격 등을 맞추고, 매뉴얼 제정 이전에 설치한 시설물은 전수조사해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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