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대원이 온열질환자에게 얼음팩을 조치하고 있다. ⓒ 서울시소방재난본부
▲ 구급대원이 온열질환자에게 얼음팩을 조치하고 있다. ⓒ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여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7월 1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지역에 온열질환 신고가 234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응급이송된 환자는 175명이다. 59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는 역대 최고기록으로 서울에서 온열질환 신고는 2015년에는 79건, 2016년에는 83건, 지난해 56건 접수됐다. 온열질환에 따른 응급이송 환자는 2015년 11명, 2016년 42명, 지난해 26명이었다.

온열질환 신고 일일 최다 기록은 8월2일의 32건이다.

올해 폭염 피해예방에 투입된 소방인력은 연 2만9248명이다. 차량 등 장비는 연 1만600대가 동원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쪽방촌 등 취약지역에는 1일 1회 이상 주변 온도를 낮추기 위해 골목길에 소방용수를 뿌려 주고 있다"며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에는 쪽방촌 골목에서 얼음물과 이온음료 제공, 혈압체크 등 쪽방촌 거주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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