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한 맨션의 변압기 케이블이 터지는 바람에 4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열대야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25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맨션 내 변압기 지중 인입 케이블이 터져 40여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10여분 만에 임시조치를 했지만 다시 변압기에 불꽃이 발생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는 긴급복구팀을 투입해 5시간여 만에 케이블 수리를 완료했다. 이 정전은 맨션의 지중에 설치된 저압인입 케이블이 노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