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사옥 ⓒ 코레일
▲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사옥 ⓒ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코레일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침에 따라 3일부터 코레일 내부 전산망인 철도정보시스템(XROIS)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철도정보시스템은 코레일 내부 전산망으로 운전명령 사항을 지역본부, 역, 사업소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해킹예방, 정보보안의 이유로 운전명령과 관련된 전산망이 연동되지 않아 업무 담당자의 업무용 이메일을 활용해 운전명령을 전달했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발족한 철도발전 협력단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간 협의를 마치고, 철도정보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보강한 뒤 통합사용을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철도공단은 신속·정확하게 운전명령을 직접 받아볼 수 있어 현장 작업자와 원활한 소통으로 심야에 진행하는 운행선 공사 작업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흥기 철도공단 수송계획처장은 "철도정보시스템 통합사용은 철도발전을 위한 두 기관 협력의 시작으로 코레일과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상생협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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