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는 31일 중구 우정시장과 반구시장에 '미니소방서'를 설치했다.
미니소방서는 누구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3.3㎏ 소화기가 구비된 보관함을 말한다.
중부서는 우정시장에 미니소방서 3개와 보이는 소화기함 6개, 반구시장에 미니소방서 2개를 설치했다.
중부서는 지난달 5일 울산시 남구 야음동의 한 빌라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A(59)씨를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로 구했다.
김성달 남부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와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 장비를 실은 소방차를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펌뷸런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