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된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신선 가금류의 홍콩 수출이 지난 27일부터 재개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홍콩 당국에 이미 등록한 국내 수출 작업장 59곳 모두가 수출이 가능하고 양국 간 기존에 합의한 검역증명서 서식을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전국적인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수출이 중단돼 있었다.

지난달 12일 고병원성 AI 비발생국 지위를 회복하면서 농식품부는 홍콩 당국에 수입 재개를 요청, AI 예찰 자료 등 관련 정보 제공해 수출 재개가 이루어졌다.

장재홍 검역정책과장은 "가금류의 홍콩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 검역·통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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