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정오쯤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났다. ⓒ 인천서부소방서
▲ 30일 정오쯤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났다. ⓒ 인천서부소방서

최근 주행 중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리콜(시정명령) 결정이 내려진 BMW에서 또 불이 났다.

30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붙었다.

남청라에서 인천항 방면으로 주행 중인 이 BMW 차량에는 화재 당시 운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날 낮 시간대에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항과 경기 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5.5㎞ 길이로 왕복 6차로인 북항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다. 인천시 중구 신흥동부터 청라국제도시 직전까지 연결된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12시 23분쯤 차량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완전히 전소해 BMW 차량인 정도만 확인된 상태"라며 "정확한 차종과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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