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주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장(오른쪽 세번째)이 27일 세종시 가정건강센터에서 세종경찰서, 세종시청건강가족·다문화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후원행사'를 열고 여름용 신발 200여 켤레를 전달했다. ⓒ 세종경찰서
▲ 이연주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장(오른쪽 세번째)이 27일 세종시 가정건강센터에서 세종경찰서, 세종시청건강가족·다문화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후원행사'를 열고 여름용 신발 200여 켤레를 전달했다. ⓒ 세종경찰서

북한이탈주민봉사모임을 이끌고 있는 봉사회 회장이 사비를 보태 불우이웃을 도와 주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연주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장은 27일 세종시 가정건강센터에서 세종경찰서, 세종시청건강가족·다문화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후원행사'를 열고 여름용 신발 200여 켤레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이 회장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생각나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족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들은 지인들이 물품을 지원하며 정성을 보태 마련됐다. 

이연주 회장은 "우리가 한국에 와서 사랑을 받은 만큼 주변에 보답을 해야 한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도우며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틈틈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선한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사회 편견과 시선을 극복하고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여준 모범적인 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보여 주었다"며 "앞으로도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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