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수중 수색 훈련을 하고 있다. ⓒ군산해경
▲ 해경이 수중 수색 훈련을 하고 있다. ⓒ군산해경

군산해경과 보령해경은 27일 해양사고에 대비한 수중 수색훈련을 군산항 1부두 해상에서 했다.

해경구조대원 37명이 참가한 훈련은 선박 충돌로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신속한 사고 현장 도착, 수심·해수별 수색, 선내 진입, 익수자 구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선내 생존자 발견 시 신속한 조치와 해수 변화에 맞는 수색에 중점을 뒀다.

구조대원들은 수색 후에는 해양사고 주요인인 폐그물과 로프 등을 수거하고 수중정화활동도 펼쳤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수중수색은 1%의 생존 가능성에도 모든 전력을 투입하는 매우 어려운 구조작업"이라며 "사고 현장에서 능숙하게 생명을 구조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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