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인솔자를 따라 산길을 걷고 있다. ⓒ 산림청
▲ 지난해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인솔자를 따라 산길을 걷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중·고등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제18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실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에게 우리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684km 구간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25명씩 10개 팀이 각 코스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을 관찰하고 주변 산림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한국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60여명이 지도강사로 동행한다.

김종승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국토의 중심이자 생태 보고인 백두대간을 탐방하며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생태탐방이 국토사랑 마음과 호연지기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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