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바다뱀 출현신고에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 ⓒ 서귀포해양경찰서
▲ 해경이 바다뱀 출현신고에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 ⓒ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바다뱀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일부 구간에 대해 해수욕객들의 입욕이 한때 통제됐다.

26일 오전 10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민간 안전요원이 바다뱀을 목격했다고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목격한 안전요원에 따르면 이 바다뱀은 해수욕장 동쪽 '까마귀 바위' 인근에 두차례에 걸쳐 나타났다.

바다뱀은 길이 1∼1.5m로 머리가 둥글고 모래색과 같은 옅은 갈색이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뱀은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귀포해경은 표선해수욕장 동쪽 일부 구간에 대해 오전 한때 입욕을 통제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안내 방송을 했다.

또 바다뱀을 찾으려고 해상 순찰과 수색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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