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폭염 속에 4살 어린이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동두천소방서
▲ 지난 17일 폭염 속에 4살 어린이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동두천소방서

경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통학버스에 안전장치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어린이가 차량에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가 직접 누르는 안전벨 △시동을 끄면 울리는 좌석확인벨 등 모든 안전장치를 검토해 통학버스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추경예산에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사업비 7600만원을 편성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확대한다.

위치 알림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으로 어린이 승·하차 여부와 통학버스 위치정보를 학부모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기관에는 승·하차 인원 확인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했다.

등교(원) 때 승·하차 인원을 통학버스 보조원이 체크하고 학교(유치원) 도착 후 탄 어린이가 모두 내렸는지 학교안전책임관이 확인하는 방식이다.

심영수 학교지원과장은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승·하차 인원 확인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춰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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