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22곳 출하전 안전성 검사

▲ 해수부가 넙치 양식장 대상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수은 기준치를 넘긴 곳은 없었다. ⓒ 국립수산과학원
▲ 해수부가 넙치 양식장 대상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수은 기준치를 넘긴 곳은 없었다. ⓒ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부터 전국 넙치(광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수은 기준치를 넘긴 곳은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국 양식장 633곳 가운데 522곳에 대해 출하 전 사전검사 형식으로 이뤄졌다. 출하하지 않는 어린 고기만 보유하거나 배합사료만을 사용하는 양식장 등 111곳은 검사 대상에서 빠졌다.

해수부는 매년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광어 등에 대해 안전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일부 광어에서 기준치를 넘긴 수은이 검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이 나온 원인은 해당 양식장에서 먹이로 전갱이, 잡어 등 생사료 대신 다랑어 부산물의 비율을 크게 높인 탓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다랑어 가공업체 23곳이 다랑어 부산물을 양식장에 공급했는지를 조사한 결과 1개 업체가 문제가 된 부산 기장군 양식장에 공급한 것을 확인했다"며 "나머지 22곳은 모두 재활용업체로 보내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유통업체와 요식업계에도 출하 전 사전검사 계획을 안내하고 검사증명서가 있는 넙치를 취급하도록 요청했다.

적격업체 명단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fq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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