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동물성 원료 8종과 식물성 원료 13종 등 21개 식품원료에 대한 유전자 분석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자 진위판별법은 생김새가 비슷해 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없는 점을 이용해 값싼 원료를 비싼 원료라고 속여 팔거나 조리·가공에 사용하는 행위를 뿌리 뽑고자 개발된 방법이다.

식약처는 최근 7년 동안 231종의 유전자 판별법을 개발해 유통 식품 진위 판별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 대상 식품은 △민어 △메로 △무태장어(제주 뱀장어)·태평양먹장어 △가시배새우·미국 가재 △고사리·고비 △서양 고추냉이·고추냉이 △체리·오디 △오레가노·타임·레몬버베나 등이다.

식약처는 눈속임 판매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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