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역 안전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충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교통, 화재, 생활안전, 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범죄와 자살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았다. 자연재해만 3등급을 받았다.

지역 안전지수는 지자체별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평가해 1~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등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다.

군은 올해도 연말까지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대상은 지역내 10개 마을 주민과 6개 중·고교 학생, 1개 어린이집 원생이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 3개 중·고교생과 2개 마을 주민이 참여했다.

주민과 어린이집 원생에게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 골절, 화상, 탈구 등 응급 상황 대처 요령과 자연재해때 행동 요령을 교육한다.

중고교생에게는 이외에 심폐소생술과 심장 충격기 사용법도 가르친다.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는 영상 관제센터 견학 프로그램도 펼친다.

증평군 관계자는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농촌 마을을 만들고자 교육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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