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7년간 익수사고 분석

▲ 어린이용 물놀이 안전가이드라인 ⓒ 질병관리본부
▲ 어린이용 물놀이 안전가이드라인 ⓒ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23개 의료기관 응급실의 최근 7년간 손상 발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익수사고 환자 1430명 가운데 293명이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41.8명이 숨진셈이다.

익수사고는 남자(956명)가 여자(474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름 44%, 봄 21%, 가을 20%, 겨울 15% 순으로 발생했다.

익수 사고 4명 가운데 1명(24.8%)은 12세 이하 어린이였다. 어린이 익수사고 57.3%는 여름에 발생했다.

전체 사고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18%였지만 사망자 비중은 31%를 기록했다.

익수사고는 바다·강·연못 등 야외장소(67.4%)와 수영장(17.4%)에서 주로 발생했다. 수영장에서는 어린이 사고, 야외에서는 성인 사고가 많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익수사고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많이 발생한다"며 "모두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해서는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영역별 안전가이드라인을 웹진·웹툰 형태로 개발, 질병관리본부(www.cdc.go.kr)와 한국생활안전연합(www.safia.org)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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