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글을 쓰고 있다. ⓒ 연합뉴스
▲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글을 쓰고 있다. ⓒ 연합뉴스

대한민국 헌법 제정 70주년이 돌아왔다.

국회는 17일 제헌절을 맞아 경축식을 열고 초대 헌법 제정 의의를 기리고 법치주의와 헌법 정신 수호를 다짐한다.

경축식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헌 70주년 뜻을 되새기는 경축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역대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최재형 감사원장 등도 참석한다.

문 의장은 경축식에 앞서 오전 7시 30분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 각 당 원내대표들,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현충원을 참배한다.

문 의장은 이날 각 당 지도부를 비롯해 여야 인사들과 오찬과 만찬을 하며 20대 후반기 국회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협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회 관계자는 "헌법 제정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국회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여야가 오랜 입법부 공백을 깨고 어렵게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튼 만큼 후반기 국회에서는 헌정사에 새로운 협치의 역사를 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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