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환경부, 지자체 매뉴얼 담당자 대상 숙달 훈련 실시

국민안전처와 환경부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의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합동으로 행동매뉴얼 담당자 대상의 교육훈련 과정을 5일부터 3일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안전처는 이전까지 유출사고 관련 국민안전처와 환경부의 교육훈련은 지휘부, 현장 대응기관에 집중됐고, 개별 교육기관에서는 재난과 화학안전을 별도로 구분해 교육했다.

이번 교육훈련에서는 '재난과 화학분야 협업' 과정으로 구성해 그간 교육훈련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자체 행동매뉴얼 담당자에 대한 재난대비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부 교육훈련을 보면 국민안전처에서는 재난관리체계와 매뉴얼 관리, 재난대응을, 환경부에서는 표준매뉴얼 개정과 행동매뉴얼 작성방안과 사고사례 등을 담당한다.

강의식 교육 후에는 직접 매뉴얼 숙달훈련을 병행해 교육내용이 즉시 매뉴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윤재철 국민안전처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재난대비역량 강화를 위해 협업과정을 지속 개설하는 한편, 시행착오를 면밀히 살펴 매뉴얼 담당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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