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빨간집모기 ⓒ 질병관리본부
▲ 작은빨간집모기 ⓒ 질병관리본부

인천에서도 올해 들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10일 남구에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 4월 3일 부산에서 발견된 데 이어 울산·제주·강원 등지에서 잇따라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고, 지난 6일 주의보를 일본뇌염 경보로 격상했다.

일본뇌염은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250명 가운데 1명 정도는 급성 뇌염, 수막염 등에 이를 수 있는 감염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외 활동때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뿌려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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