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농정국 직원들이 부여군의 한 수박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 충남도
▲ 충남도 농정국 직원들이 부여군의 한 수박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 농정국 직원 40명은 부여군 규암면의 한 수박재배 농가를 찾아 침수로 출하를 못한 수박과 과일 정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초 발생한 집중호우로 지역 1607㏊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규암면을 비롯한 부여군 147㏊의 시설하우스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농작물의 출하시기만 기다려온 농업인들이 깊은 상심에 빠졌다. 일손부족 현상까지 겹쳐 신속한 영농 복귀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도는 시군의 피해조사가 끝나는 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해 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희 농정국장은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민관이 함께 극복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현장에 관계기관과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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