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 조림지 ⓒ 산림청
▲ 국립공원 조림지 ⓒ 산림청

산림청은 11일 강원 태백시 혈동 태백산국립공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생명의 숲,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 민관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태백산국립공원 인공림 관리를 위한 민관 환경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국립공원 낙엽송 인공림에 대한 산림자원 보호·육성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생태적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낙엽송 밀도조절 방안과 친환경적인 벌채목 수집·반출 방법 등 효율적인 숲가꾸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국립공원 인공조림지는 정상적인 산림 시업관리가 이행되지 않아 건강성 악화는 물론 각종 산림재해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며 "공원 자연식생 교란이 가속화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은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 인공림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환경단체 생명의 숲,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백두대간숲연구소와 산림기술 전문 단체인 한국산림기술사협회 등이 참여한 '민·관 환경협의회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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