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 때 자연방류 안되는 빗물 강제 배출 시설, 8일까지 가동 유무 확인

경기도는 8일까지 수원 배수펌프장 등 200곳에 대해 '우기철 집중호우 대비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배수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때 자연방류가 안되는 하천변 저지대 지역 빗물을 모아 강제로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적 증가로 빗물펌프장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우기철 이전에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장점검은 변영섭 하천과장 등 16명이 점검반을 구성, 펌프장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시험가동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ㆍ정비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즉시 정비조치가 곤란한 시설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편입해 빠른 시일안에 정비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변영섭 경기도 하천과장은 "배수펌프장은 수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보호하는 문제와 직결된다"며 "우기철을 대비해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배수펌프장 가동이 이상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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