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대원들이 급류사고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소방청
▲ 119구조대원들이 급류사고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집중호우 등 급류사고에 의한 인명사고 대응을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인제 내린천 일원에서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특별훈련을 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난사고는 2만993건 발생, 9805명이 구조됐다. 월별로 보면 7월에 3638건, 8월 3800건으로 물놀이를 많이 하고 폭우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에 집중됐다.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급류를 가로지르는 기초 수영법, 보트를 활용한 인명 구조법, 2인 급류 건너기, 수중보 구조법 등을 익히게 된다.

훈련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에는 기습폭우로 계곡 물이 불어나 등산객이 고립된 상황 등 가상상황을 설정한 급류사고 탐색구조 종합훈련이 진행된다.

김연상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다양한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 숙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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