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초대 한국소방안전원 원장에 강태석 전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소방정감·60)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거창 출신인 강 원장은 부산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노동부에서 근무중이던 1994년 소방공무원으로 전직한 뒤 대구 달성소방서장, 경북소방본부장,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을 역임했다.

국민안전처 출범 당시에는 중앙재난안전실장과 중앙소방본부 119구조구급국장을 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지난달 사단법인 한국소방안전협회에서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지만, 원장은 공석이었다.

초대 원장으로 임명된 강 원장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 공모 과정을 통해 임명됐다.

강 신임 원장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