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9년째 초등학교 '안전일기 사업'

▲ 울산시는 9년째 안전일기 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울산시
▲ 울산시는 9년째 안전일기 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울산시

울산시가 올해로 9년째 초등학교 안전일기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64개 초등학교, 2만3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16명이 안전일기 쓰기상을 받는 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참여 희망 31개 초등학교에서 4학년생 4481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안전일기를 쓴다.

이 사업은 호기심이 많고 위험에 대한 인식이 적은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해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위험을 깨닫고 안전의식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이 여름방학 과제물로 나눠주는 안전일기장은 가정·전기·가스·화재·학교·교통·승강기·자연재난·물놀이·야영장 등에서의 안전을 알리기 위해 인터넷 기사 검색하기나 사진 찍기, 그림 연결하기, OX 퀴즈, 미로게임 등으로 재미있게 구성했다.

이밖에 학교폭력·실종 유괴·성폭력·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안전사고 분야를 담았다.

울산시는 여름방학 후 학교별 자체 심사를 거친 우수작 5편씩을 받아 다시 심사한 뒤 최종 우수작을 뽑아 시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일기 쓰기는 어린이들이 경험한 다양한 안전체험 사례를 기록하며 안전한 생활습관을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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