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철거 건물 옥상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플라스틱 패널 구조물과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5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15분쯤 부산 금정구 회동동의 한 철거건물 지붕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A(52)씨가 10m 높이에서 밟고 있던 패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안전발판대와 그물망 등도 없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공사현장 안전관리 부실 가능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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