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 양평 국립하늘숲추모원 다목적 야영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18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는 수목장림이 조성된 숲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캠핑을 하면서 수목장림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산림복지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치유 체험 △수목장림 퀴즈 △마술사 이은결의 '일루션퍼포먼스' △재즈공연 등 지난해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 가족을 공개 모집했다. 68가족 선정에 외국인 가족을 포함한 380가족 이상이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국립하늘숲추모원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국립수목장림으로 2009년 개원했다. 아름다운 수목장림의 숲에 야영장을 조성하고 마을 주민들이 운영, 지역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꼽힌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캠핑페스티벌에 참여한 분들이 가족과 즐겁고 소중한 기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수목장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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