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우정사업본부의 집중 수거가 시작된 지난 16일 강서우체국 집배원들과 라돈 매트리스를 수거 하고 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우정사업본부의 집중 수거가 시작된 지난 16일 강서우체국 집배원들과 라돈 매트리스를 수거 하고 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폐암 유발 물질 라돈이 검출된 '라돈 침대' 사태로 소비자들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난달 침대 관련 소비자상담이 폭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침대 관련 품목 상담이 수십 배씩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침대 소비자상담 1만410건으로 지난해 같은달(262건)보다 38배(3873.3%)나 증가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프링 매트리스(2991.7%), 라텍스 매트리스(852.0%), 치과(464.3%), 투자자문(369.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증가율 1~3위를 침대 관련 품목이 휩쓸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인체에 유해한 라돈성분이 대진침대는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언론보도 후 침대, 스프링매트리스, 라텍스 매트리스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인 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지난달 소비자상담 7만6485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5.6% 늘었다.

침대 이밖에 품목으로는 치과와 투자자문 상담과 무더위로 에어컨 설치와 애프터서비스(AS)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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