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희 쉘보드 대표(왼쪽)와 류승우 이지아이비스 대표가 업무체휴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이지아이비스
▲ 이승희 쉘보드 대표(왼쪽)와 류승우 이지아이비스 대표가 업무체휴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이지아이비스

패시브하우스용 단열블록(EZ-Block)을 생산하는 이지아이비스는 불에 타지 않는 준불연 스티로폼 개발업체 쉘보드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통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지아이비스가 개발한 EZ-Block은 레고처럼 쉽게 조립이 가능한 단열블록으로 패시브하우스의 5대요소 가운데 단열과 열교(차단), 기밀 성능의 3대요소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특허와 NET신기술인증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기존의 단열블록과 달리 건식마감이 가능한 외단열 시스템으로 열교차단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단열재를 유기질단열재인 EPS(스티로폼)를 사용하다보니 화재에 대한 불안이 상존했지만 쉘보드와의 MOU를 통해 화재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쉘보드는 세계최초로 유지질단열재 원료인 EPS비드에 자체개발한 특허 난연물질로 코팅막을 형성해 화재때 열가소성의 성질이 열경화성으로 바뀌어 불꽃이 닿는 부위에 탄화막을 형성시켜 화재의 확산이 차단되는 기술의 준불연 스티로폼 제품이다.

쉘보드는 우즈베키스탄 건설부장관이 내방해 합자기업 설립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합작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류승우 이지아이비스 대표는 "EZ-Block의 검증된 기술과 쉘보드의 준불연 단열성능이 융합돼 세계최고의 제품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그동안 잘못된 시공방법으로 화재의 주범이 된 드라이비트공법을 대체할 준불연 단열블록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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